Saori M Stoneware는 일본 출신 도예가
사오리 마쓰시타(Saori Matsushita)가
만들어내는 세라믹 레이블입니다.
그녀의 작업은 네리코미(Nerikomi)와
네리아게(Neriage)라는 독특한 기법에서 시작됩니다.
이 기법은 서로 다른 색의 점토를 켜켜이 쌓거나 비틀어 올려,
단면 자체가 무늬가 되도록 만드는 방식이죠.
표면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닌,
점토에 켜켜이 고유한 무늬를 쌓아가는
작업 과정을 통해 작품의 안팎에 동일한 패턴을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Saori M Stoneware의 매력은 단순히 패턴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점토를 종이처럼 자르고 접는 오리가미 방식 역시 그녀만의 시그니처 기법이죠. 노트를 찢어 만든 느낌의 종이 비행기 문진, 쇼핑백 모양의 화병과 그릇, 작은 찻잔 등은 그녀의 작품을 대표합니다.
이런 작품들은 기능적 오브제를 넘어 작은 예술 작품처럼 느껴집니다. 손에 닿는 감촉, 빛을 머금은 표면, 패턴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이 일상의 시간을 특별하게 바꿔줍니다. 그래서 Saori M Stoneware는 단순히 그릇을 넘어, 아트 피스로서 가치를 갖습니다.
현재 Saori M Stoneware는 시애틀의 세라믹 갤러리와 편집숍, 그리고 세계 곳곳의 소규모 셀렉트 숍에서 소개되고 있습니다. 노에디트 또한 그 여정을 함께합니다.
Saori Matsushita
사오리 마쓰시타(Saori Matsushita)는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에서 조각을 전공했습니다. 이후, 도자라는 새로운 매체를 통해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확장해 나갔습니다. 2018년-2019년에는 도쿄의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며 작업세계를 넓혔고, 2020년을 기점으로 활동 무대를 미국 시애틀로 옮겼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그녀는 전통적인 일본 도예 문법에 얽매이지 않고, 현대적인 감각과 자유로운 시선을 담아낸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